캠퍼스 미끄럼틀 프로젝트 진행 중... 진행 현황에 대한 소통 아쉬워
캠퍼스 미끄럼틀 프로젝트 진행 중... 진행 현황에 대한 소통 아쉬워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4.12.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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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총동창회 공식 동문 커뮤니티 PODO에서 진행하고 있는 ‘포스텍 크라우드펀딩 - Geekoncampus’의 첫 번째 프로젝트 ‘캠퍼스 미끄럼틀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9월 모금 당시 10여일 만에 목표액 1,000만 원을 돌파하며 구성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정상으로는 미끄럼틀 설치 및 구입이 10월 둘째 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프로젝트 팀은 안전이나 디자인 등 미끄럼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 당시 선정했던 업체를 변경했다. 업체 선정 과정에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됐으며, 독일 아틀란틱사의 대리점인 어드벤처사가 최종 제작업체로 선정됐다. 현재는 상세 견적을 내고 설치 장소를 선정하는 단계다.
정확한 견적을 내는 과정에서 78계단 설치에 차질이 생겼다. 78계단의 경사도(30도)는 미끄럼틀이 설치되기 위한 최소 경사도(35~45도)에 못 미친다. 이 경우 출발위치에 타워를 세워야 한다. 타워를 세우면 비용 문제 외에도 안전상, 미관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프로젝트 팀은 이에 무은재기념관, 박태준학술정보관, 학생회관 등 다른 장소의 견적을 받고 공개적으로 설치 장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매니저 박진우(신소재 14) 학우는 “앞으로 공개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