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방사광이용자 연구발표회 개최
제26차 방사광이용자 연구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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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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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을 이용한 고압과학연구 특별 세션 마련
우리대학 가속기연구소는 지난 20일 국제관에서 한국 방사광이용자 역량 강화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26차 방사광이용자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국내외 방사광 이용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했고, 70편의 구두 발표와 90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고압과학 분야의 특별 세션이 함께 열렸으며, 초청 연사로 중국 고압과학연구센터의 센터장 첸 빈 교수와 미국 APS 방사광가속기 박창용 박사, 미국 로렌스리버모어연구소 신현채 박사가 초청됐다.
첸 교수는 최근 연구 결과 중 하나인 ‘나노입자의 고압 변형’이라는 주제로 금속 입자의 크기에 따라 탄성 변형이 달라진다는 흥미있는 내용을 소개했고, 신현채 박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강력한 방사광을 이용해 고압에서의 재료특성분석과 동역학 연구 대해 소개했다. 박창용 박사는 미국 APS 방사광가속기의 세계적인 고압연구 빔라인의 다양한 장치 구성과 최근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이번 특별 세션을 통해 세계적 고압연구 네트워크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심계과학상은 연세대 이용재(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이 교수는 제올라이트에 대한 고압연구를 주도해 <네이처 케미스트리> 등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고 방사광-고압화학 연구를 국내에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방사광 이용자에게만 주어지는 신진학술상에는 건국대 이위형(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수상하며 대학원생 우수논문상에는 고려대 신지철 씨 외 5명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