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고리’ 이원종·김태화 학우 총·부학생회장 당선
‘연결고리’ 이원종·김태화 학우 총·부학생회장 당선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4.1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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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의 관심 집중된 가운데 65.16%의 높은 투표율 기록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2015학년도 학부총학생회 자치단체장 선거가 실시됐다. 이날 이원종(산경 13) 학우와 김태화(창공 13) 학우의 기호 1번 ‘연결고리’ 후보가 제 29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됐으며, 27대 총여학생회장으로는 남영은(산경 13)학우가, 29대 기숙사자치회장으로는 김준현(기계 13)학우가 당선됐다.
이번 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전체 1,303명 중 849명이 투표에 참가해 65.16%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연결고리’는 418표를 획득했다. 기호 2번 정든솔(컴공 11)학우와 문하영(생명 12)학우의 TRUE는 399표를 획득했으며, 무효표는 32표였다. 총여학생회장은 전체 269명중 투표율 79.93%로, 이 중 찬성 171표, 반대 41표, 무효표 3표를 받았으며 기숙사자치회장은 전체 1,207명중 69.01%의 투표율로, 이 중 찬성 692표, 반대 119표, 무효표 22표를 받았다. 두 후보 모두 전체 유권자의 1/3의 찬성을 받아 당선됐다.
총학생회장단 선거인 명부와 투표용지 사이에 5표의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이 오차가 유효오차범위 1%이내이고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해 선거의 효력을 인정하고, 당선을 공고했다. 각 선거본부에서 3명씩의 참관인이 재검열을 하고, 양측 선거본부의 승인을 받았다. 기호 2번 후보 또한 선거결과에 승복했다.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이원종(산경 13)학우는 “6년 만에 열린 총학생회장단 경선에서 승리해 매우 기쁘다. 하지만 2번 선거본부를 지지했던 학우들이 많았던 만큼 우리의 정체성과 방향은 물론 2번 선거본부의 방향성까지도 포용하는 총학생회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65.16%의 투표율은 전년도 대비 8.86%p 높아진 수치이며, 24대 72%이후 처음으로 투표율 60%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6년만의 경선인 만큼 학우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학원총학생회장 후보자로는 구태완(환경공학 석사과정) 씨가 출마했으며, △5일부터 25일 자정까지 선거 유세 △26일부터 27일 자정까지 온라인 선거 △29일까지 당선 결과 공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3대인 대학원총학생회는 회장 없이 의장이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