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꿈꾸는 이에게 희망이 날아오다
창업을 꿈꾸는 이에게 희망이 날아오다
  • 최태선 기자
  • 승인 2014.11.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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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6개 대학과 함께 기업가센터 운영
10월 8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수펙스 홀에서 중소기업청 주최 ‘대학 기업가센터’ 출범식이 열렸다. 기업가센터는 △포스텍 △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숙명여대 △인하대에서 운영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캐시클래스(Cash Class) 강좌를 포함한 부전공·복수전공·연합전공 형태로 10개 이상의 창업전공 강좌를 도입하고 창업전공 개설, 투자포럼, 학생창업경진대회, 해외인턴십, 창업연구 등 각 센터별로 본격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캐시클래스 강좌는 학생들이 팀을 짜서 사업기획안을 만들어 제출하면 대학이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과정을 실습하는 형태의 실전창업교육이다. 캐시클래스의 지원하는 창업자금은 2년에서 3년까지는 정부와 대학이 2:1로 비용을 부담하고, 중장기적으로 대학이 자율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6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 캠프, 학술세미나 등도 올 하반기 중에 추진하기로 하고, 6개 대학 간 창업교과 학점교류 및 공동 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교육 콘텐츠 및 연구성과 공유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출범식에서 “대학 기업가센터는 대학 내 창업지원전담조직으로서 창업기능을 체계화하는 한편, 정부는 초기 구축만을 지원하고, 일정 기간 후에는 외부자금 유치 등 센터가 기업가적 운영방식을 통하여 대학의 자생적 운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혁신적 시도이자 향후 창업지원정책이 나가야할 방향”이라고 밝혔으며,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6개 대학 기업가센터는 끝없는 창의적 도전을 통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구축할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대학창업교육의 프레임을 전환하는데 앞장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