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박태준 관련 작품 전시
포항시립미술관, 박태준 관련 작품 전시
  • 오준렬 기자
  • 승인 2014.11.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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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과 유채화를 통해 만나보는 박태준 설립이사장
포항시립미술관이 개관 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17일 두 개의 특별한 전시의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특별전 중 하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조각가인 중국의 우웨이산(吳爲山)의 ‘문심주혼(文心鑄魂)’이고 나머지 하나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변종곤의 ‘조우(Encounter)’다.
이번 특별전은 모두 박태준 설립이사장을 작품화하고 있다. 문심주혼(文心鑄魂)에는 우웨이산(吳爲山)이 우리대학 노벨동산에 자리하고 있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동상을 제작하기에 앞서 미리 작업한 4개의 모형 작품을 조우(Encounter)에는 변종곤이 1998년 그린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초상화를 감상 할 수 있다.
문심주혼(文心鑄魂)의 4개의 모형 작품은 모두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작품의 높이는 60cm이다. 박태준 설립이사장이 생전에 “내가 중국에 있네!”라고 했을 만큼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매우 닮았다고 한다. 또한 조우(Encounter)의 초상화는 18세기 독일 시계를 배경으로 그려졌으며, 박태준 설립이사장이 평소 가장 좋아했던 양복을 입고 프랑스에서 받은 훈장과 함께 루이풍의 고급 의자에 앉은 모습에서 근엄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 www.poma.kr/index.php)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