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대학평가 2년 연속 1위 차지
중앙일보 대학평가 2년 연속 1위 차지
  • 최지훈 기자
  • 승인 2014.10.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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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66위... 신생대학평가 4위
지난 6일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발표한 ‘2014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KAIST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대학은 2년 연속으로 이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전국 4년제 대학 95곳을 대상으로 한 이 평가는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 및 재정(90점) △평판, 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의 32개 지표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우리대학은 교수연구(88.85점) 1위, 교육여건 및 재정(74.8점) 2위를 보이며 총점 239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KAIST와 비교하면 7점 차이며 작년 우리대학 점수와 비교하면 6점 올랐다. 국제화 부문의 경우에는 작년 13위에서 17위로 떨어졌으며 특히 전임 이상 외국인 교수 비율이 40위권 밖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와 비교하여 1~8위에 변동이 없는 가운데 우리대학에 이어 △KAIST △성균관대 △고려대(안암캠퍼스) △서울대 △연세대(서울캠퍼스)가 순서대로 2~6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한국 시각)에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14-2015 세계대학평가’가 발표됐다. 이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한 66위에 그쳤다. △교육환경(30%) △연구환경(30%) △논문 인용수(30%) 등을 평가기준으로 삼는 이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2010년 28위를 기록한 이후 2011년 53위, 2012년 50위, 2013년 60위에 이어 올해 66위로 대체로 꾸준히 순위가 떨어져 왔다.
한편, 국내 타 대학의 경우 △서울대 50위 △KAIST 52위 △연세대, 고려대 200위권 등을 기록했으며 서울대와 KAIST는 각각 소폭 하락, 소폭 상승했다. 1위는 미국의 CALTECH, 공동 2위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가 차지했으며 영국의 옥스퍼드대가 4위에 올랐다.
또, 지난 9월 24일(한국 시각) 영국의 다른 대학평가기관 QS에서 발표한 ‘2014 설립 50년 이내 50위 이내 대학 순위’에서 우리대학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지난 15일 발표된 ‘2014 QS 세계대학평가’를 바탕으로, 설립한 지 50년이 되지 않은 대학들을 50위까지 추린 순위다. 우리대학은 이 평가에서 8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순위에서 △난양공대(싱가포르) 1위 △홍콩과기대(홍콩) 2위에 이어 KAIST와 우리대학이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으며 △홍콩시립대(홍콩) 5위 △마스트리히트대(네덜란드) 6위 등이 뒤를 이었다. 50위 안에 다른 국내 대학은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