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학위수여식 거행
2002학년도 학위수여식 거행
  • 유정우 기자
  • 승인 2003.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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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공 백종민 최초 6학기 조기졸업ㆍㆍㆍ 졸업생 중 22명이 복수전공

오늘 19일 오후 2시 대학 체육관에서 2002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거행된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과 학부모, 박찬모 총장직무대행, 장근수 재단 부이사장, 박태준 설립이사장,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14명, 석사 382명(정보통신대학원 26명, 철강대학원 37명 포함), 박사 115명 등 모두 711명(2002년 8월 졸업생 포함)이 학위를 받게 된다.
오늘 학위수여식의 일정은 먼저 졸업예정자, Mace, 교수단, 보직자, 단상내빈, 총장직무대행, 축사자, 이사장, 설립이사장 순의 학사행렬이 있은 후, 개식, 국민의례, 정민근 교무처장의 학사보고가 있고 총장의 식사, 이사장의 치사(부이사장 대독), 채영석과학기술부 장관의 축사, 박태준 설립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박사, 석사, 학사 순의 학위 수여식과 함께 성적 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가 있고, 김배호 졸업생 대표의 졸업사, 교가 제창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위 수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박사 학위는 수여자 전원에게, 석사학위와 학사학위는 대표에게만 주어지며, 학사과정 전체 수석은 산업공학과 컴퓨터공학과를 복수전공하고 평점4.09(4.30 만점)을 받은 김배호(산공 99) 학우가 그 영광을 안게 되었다.
또한 김배호 학우는 지난 17일 있은 ‘제 2회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을 수상했다.

한편, 학사과정에서는 백종민(산공 00) 학우가 이례적으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6학기만에, 김동우(생명 96)등 7명이 7학기만에 조기졸업하는 등 전체 졸업생의 3.7%인 8명이 조기졸업을 하며 석사과정에서는 양현정(화학 97) 학우 등이 3학기만에 석사학위를 받는다. 또한 민상철(신소재 94) 학우가 신소재공학과 물리학을 복수전공한 것을 비롯 무려 22명이 복수전공으로 두 개의 학사학위를 받는다. 이는 졸업생 214명의 10.7%에 달한다.

박찬모 총장직무대행은 이날 식사를 통해 “포항공대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변화의 시대에 긍정적 사고와 가능성 사고로 사회적 역량을 키워나갈 것”을 강조한다.

박태준 설립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목표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건학이념을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 역시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소명의식을 지니고 국가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기여하는 주역이 될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