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복지사업 공모전 실시
총학생회, 복지사업 공모전 실시
  • 최지훈 기자
  • 승인 2014.09.03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조한 참여율과 중복 시상이 도마에
지난 5월 19일부터 추가응모기간을 포함해 6월 4일까지 학부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 나눔복지국(이하 나눔복지국)에서 POSTECH 복지사업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실시했다. 나눔복지국에서 앞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할지에 대한 여러 학우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추후 2학기에 신설 사업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공모전에서 1등에는 △성민성(창공 12) 학우의 ‘포스텍 택시 카풀’, 2등에 △안동훈(창공 12) 학우의 ‘학생회관 공간배치도’ △이성환(생명 13) 학우의 ‘거동불편 학우 복지사업’이 당선됐고 3등에는 △송병주(화공 13) 학우의 ‘시가지 셔틀버스 운행’ △안동훈 학우의 ‘소주 대여 사업’과 ‘외국인 처우 개선’이 당선됐다. 1등을 수상한 성민성 학우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실현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저조한 참여율과 중복 시상이 나타났다. 나눔복지국에서는 포스터를 부착하고 페이스북, 포비스에 공고를 하며 공모전을 홍보했으나 응모작이 6개를 넘지 않아 응모기간을 늘리고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홍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익명의 학우는 “카카오톡으로 공지를 받은 적이 없다. 응모작 미달로 기간이 연장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응모를 고려했을 것이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페이스북, 포비스에도 공모전 실시 공고는 있었지만 기간 연장에 대한 공지는 없었다. 결국, 모든 응모작이 수상한 점과, 한 학우가 3개의 중복 수상을 한 것은 문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