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노입자-항체의약품 복합제형의 탁월한 치료 효능 확인
금나노입자-항체의약품 복합제형의 탁월한 치료 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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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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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광 교수팀, 관절염 치료 나노의약 개발
신소재과 한세광 교수-이휘원(박사과정)씨는 가톨릭대 의대 주지현 교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김병수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금나노입자에 관절윤활작용이 우수한 히알루론산을 화학적으로 결합한 다음 항체의약품을 물리적으로 접합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복합제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 내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기존 혈관으로부터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미세혈관이 생겨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의약은 신생혈관생성을 억제하고 항산화작용이 우수한 금나노입자와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IL-6 수용체와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의약품 토실리주맙(Tocilizumab)의 상승작용(synergistic effect)에 의해 기존의 관절염 치료제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치료 효능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 세계적 권위지 <ACS Nano> 5월호에 27일자로 게재되었다.
이 연구를 주도한 한 교수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금나노입자 및 항체의약품을 이용한 복합제형은 동물실험을 통해 관절염 치료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향후 후속연구를 통하여 금나노입자의 바이오이미징 특성을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및 치료 시스템(theranostic system)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