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배 과대항 야구대회
총장배 과대항 야구대회
  • 오준렬 기자
  • 승인 2014.05.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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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학과 참가, 화학과 우승ㆍ화공과 준우승
우리대학 야구동아리 ‘타키온스(Tachyons)’가 주최하는 ‘총장배 과대항 야구대회’가 지난 4월 12일 예선 1경기 기계과와 수학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학부 학과별로 11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을 가렸다. 작년 4강 진출 학과(전자, 화학, 화공, 신소재)의 경우에는 시드 배정을 받아 8강에 바로 진출했으며, 그 외 7개 학과는 제비뽑기를 통해서 부전승 한 학과를 뽑은 후에 6개 학과끼리 예선전을 진행했다.
대회결과 작년 우승팀인 화학과가 우승(30만 원), 화공과가 준우승(15만 원), 신소재과와 전자과가 공동 3등(5만 원), 창공과가 응원상(7만 원)을 차지했다. 결승전 경기의 MVP는 최일영(첨단재료과학과 통합과정) 선수로, 4이닝 동안 하나의 사사구와 2개의 안타밖에 내주지 않는 경기 진행을 보여주었고, 4실점 1자책으로 화학과를 이끌었다. 공격에서 또한 첫 타석에서 선취 2득점을 따내고, 남은 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여 전 타석 출루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일영 선수는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 출전이 부담되긴 하였지만,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욕심 없이 경기를 진행했더니 어느새 결승전이었고,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겼는데 결승 날은 몸 상태가 좋았기에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