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여기 모여라, 대학생 깨알 뷰티 Tip
여기여기 모여라, 대학생 깨알 뷰티 Tip
  • 하홍민 기자
  • 승인 2014.04.09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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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고교생활 때부터 꿈꾸어왔던 일들을 하나씩 이루어 보고자 한다. 수험생일 때 계획해 왔던 활동들에는 마음껏 잠자기, 외식, 여행, 쇼핑, 염색, 성형 등 여러 일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일 중 하나는 바로 자기 자신을 가꾸는 외모관리일 것이다.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 동성로에서 청소년 31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행(36.5%) △연애(18%) △해외연수(13.6%) △독립(9.5%) △성형(8.3%)이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이 항목 중 연애와 성형은 외모관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 관계이다. 심지어 외모가 하나의 평가항목이 되는 요즘 시대에는 외모를 관리하는 것이 또 다른 능력이라 평가된다.
그렇다면 외모 관리의 시작은 무엇일까. 외모 관리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다. 먼저 성별에 상관없는 피부 타입을 아는 것이 시작이다.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간단히 알아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클렌징을 한 후 물기를 닦은 후에 1~2시간 정도 내버려둔다. 그 후 기름종이로 얼굴을 닦았을 때 기름종이가 건조하거나 기름기가 없다면 건성 피부, 눈에 보일 정도로 기름기가 묻어 나온다면 지성 피부, 기름기가 희미하게 보이면 중성 피부, T존(양 눈썹과 코를 잇는 라인)에는 기름기가 있으나 볼과 턱은 건조하다면 복합성 피부라 할 수 있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았다면 타입 별로 관리법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향수를 많이 사용해보지 않은 대학생들은 처음 향수를 뿌릴 때 어디에 뿌려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평소 빗질을 하는 학생이라면 빗질 전에 빗에다 향수를 약간 뿌리면 은은한 향이 난다. 또 다림질할 때 다리미 밑이나 다리미판에 향수를 조금 뿌리는 것도 잔향이 남아 부담스럽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향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체보다는 발목이나 치마 밑단, 무릎 등 하체에 뿌리는 것이 좋다.
헤어스타일을 잡아주는 데 도움을 주는 왁스와 고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외모를 가꾸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남학생들의 경우 왁스를 바를 때 흔히 손바닥에 펴서 어느 정도 문지른 후 머리를 꾹꾹 눌러주거나 윗머리에 힘을 준다. 하지만 이는 머리를 끈적하고 굳게 만들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On style 채널에서 방송하는 ‘겟잇뷰티 옴므’ 프로그램에서 나온 올바른 왁스 사용법은   왁스를 그냥 비벼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손으로 충분히 녹인 후 바른다. 이후 옆이나 겉을 꾹꾹 누르는 것이 아니라 모발이 시작하는 머릿속까지 문질러서 바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고데를 할 때 볼륨을 넣고 싶은 부분의 가르마를 반대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개인이 원하는 모양이 다르므로 보편적인 가이드는 없다. 특별히 원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실, 손가락, 빗 등을 이용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고데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아 고데기를 계속 하는 것은 모발이 지나친 열을 받기 때문에 좋지 않다. 이때는 물을 조금 묻혀서 고데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 사람들은 모발이 완전히 말랐을 때 고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지만, 멋 내기 가장 좋은 때는 수분기가 약 10% 남아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눈썹을 깔끔하게 다듬어 인상을 바꾸거나 블랙 헤드 제거를 위해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자극적인 코팩보다는 천연 비누를 사용하는 것, 세안 시 피부 결에 맞추어 씻는 것 등도 외모를 관리하는 간단한 팁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꾸는 것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다. 포스테키안의 훈훈한 캠퍼스는 포스테키안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