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교류 온 한동대 학생들은 어디 숨었나
학점교류 온 한동대 학생들은 어디 숨었나
  • 하홍민 기자
  • 승인 2014.03.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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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과 한동대의 학점교류 현주소
2013학년도 2학기에 시행되었던 한동대학교와의 학점교류가 2014학년도 1학기에도 계속 시행된다. 지난 2013학년도 2학기에 한동대학교 과목을 수강했던 우리대학 학생 중 1과목을 수강 신청한 학생이 41명, 2과목은 4명, 3과목은 2명으로 총 47명인 것에 반해, 우리대학 과목을 수강한 한동대학교 학생은 1명에 불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대학 학사관리팀에서 한동대학교 과목을 수강한 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17명(36.1%)이 응답했다. 한동대 학점교류 교과목의 만족도를 묻는 말에 대다수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다른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색다른 분야, 다른 관점을 지닌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 내용을 만들어가는 수업 방식이 좋았다’, ‘새로운 분야의 학문을 공부함으로써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GPA 부담 없이 외부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셔틀버스 배치가 부족해 팀 과제를 수행할 때 왕복하는 데 드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늦은 시간에 보강 수업이 잡히면 참가할 수가 없다’, ‘조금 더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됐으면 좋겠다’ 등의 앞으로 개선해야 할 의견들도 제시되었다.
지난 학기 우리대학에서 학점교류 교과목을 수강한 한동대학교 한기돈(공간환경시스템 08) 학생은 한동대학교는 학부제로 다양한 영역을 배우다 보니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는데 포스텍에서 학점교류를 하며 보충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포스텍 학생이라면 한동대에서 공학과 인문학의 연결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며 신앙과 학문의 관계 및 통합, 선교나 창조의 신화 등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휴강이나 시험에 대한 공지가 SNS로 원활하게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강포기 기간의 경우 우리대학이 한동대보다 훨씬 길어 우리대학의 수강포기 기간을 한동대 학점교류 학생에게는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한 한동대 교수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수강확정이 늦어져 팀 프로젝트를 진행함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동대와 포스텍의 수강철회 기간이 맞추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 1학기부터는 한동대 교과목의 수강 포기를 할 수 없다. 이번에 우리대학 학생 중 한동대학교 교과목을 수강 신청한 수는 20명이다. 반면 우리대학 교과목을 신청한 한동대 학생은 1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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