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한 꿈을 펼치자, 새로운 800명의 포스테키안이여!
원대한 꿈을 펼치자, 새로운 800명의 포스테키안이여!
  • 하홍민 기자
  • 승인 2014.03.05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사 321명ㆍ석사 110명ㆍ박사 87명ㆍ통합 282명 입학
지난 2월 28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김용민 총장, 명지대 유홍준 교수, 법인 임원과 본부 보직자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ㆍ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서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21명 △석사과정 110명 △박사과정 87명 △석ㆍ박사 통합과정 282명 등 총 800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은 학사행렬, 국민의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유예민(단일 14) 학우의 선서, 김용민 총장의 식사, 유홍준 교수의 특강에 이어 도문상 시상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물리학과 최상일 명예교수의 교육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는 도문상은 학부 1학년 평점평균 최우수 학생에게 시상하며, 올해는 김훈(물리 13) 학우가 수상하였다. 올해부터 도문상은 지난해와 달리 기금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되고, 입학식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학부모를 초청해 1박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김용민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대학 입학만을 목표로 여기고 성취했다고 안주하지 말고 자유의지가 주어진 대학 생활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합리적 이성으로 더 크게 발전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자질과 역량은 노력에 비례하여 발전한다는 마음을 잊지 말고 자신과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과 타인을 위하는 봉사와 섬김을 생활화하고 높은 윤리 도덕성을 갖춘 참된 인성을 가진 과학기술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특강을 맡은 명지대 유홍준 교수는 ‘명작의 조건과 장인 정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 그리고 현재의 장인정신에 대해 말했다. 유홍준 교수는 “장인 정신은 외형적으로 보자면 디테일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인 동시에 내면적으로는 혼이 담겨 있는 것이다. 장인이 되기 위해 도제, 직인, 장인 과정을 거치듯 포스텍 신입생들도 노력하여 학문적 수양을 통해 장인정신을 함양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포스코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장태현 부총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입학학생처장,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교내 구성원들과 28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우리대학의 △교육 목표 및 학사 제도 △학생 생활 및 장학제도 △대학의 비전과 발전계획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