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3호 ‘총학생회, 무관심의 반대말은 사랑이듯이’를 읽고
제343호 ‘총학생회, 무관심의 반대말은 사랑이듯이’를 읽고
  • 안동훈 / 창공 12
  • 승인 2014.03.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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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과대학교 총학생회의 제28대 동아리연합회장을 맡은 만큼, 총학생회에 대한 본 칼럼을 흥미롭게 읽었다. 총학생회에 대한 노력이 평가 절하가 될 뿐만 아니라 총학생회와 학우들과의 괴리감이 깊어간다는 점을 지적하는 이 칼럼에서는, 단순히 학우들의 참여의식만을 탓하는 것에서 벗어나 총학생회 내부의 세 문제에 대하여 지적하였는데, 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잠시 말해보고자 한다. 칼럼에서 지적하는 첫 번째 문제는 학우들과의 소통에 있어 정보의 공개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이번 제28대 총학생회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구글 드라이브 형식의 기록물 관리 기관을 통해서 전 구성원이 총학생회의 여러 가지 현황에 대한 기록물을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허나 과거 posb를 통해서 활발히 소통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새로운 교내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소통의 창구를 늘리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두 번째로는 학생사회의 소통 구조가 단순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제28대 총학생회에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 담벼락을 설치하였는데, 이는 칼럼에서도 지적하였듯이 일 방향적 의견 청취에 그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 총학생회에서는 학생들과의 쌍방향적 소통을 위해서 임의의 총학생회 회원과 중앙운영위원들이 함께 주기적으로 식사하는 새로운 소통의 창구를 만들려고 기획 중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시스템과 구조, 회칙이 대학의 규모에 비해 복잡하다는 문제가 있는데 물론 칼럼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인력이 과다하게 소모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학우들의 총학생회비를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필요한 절차이기도 하며, 전대에서 특히 노력한 점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투명성과 효율성 사이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무분별한 비난이 아닌, 뼈와 살이 되는 조리 있는 의견에 감탄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비판의 글이 자주 기고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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