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가 아닌 쉼표, 포스테키안의 더 큰 도전을 향하여
마침표가 아닌 쉼표, 포스테키안의 더 큰 도전을 향하여
  • 최재령 기자
  • 승인 2014.02.14 2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 학사 293명ㆍ석사 240명ㆍ박사 241명 졸업
포스테키안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김용민 총장, 정준양 이사장, 학부모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14일) 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오전 11시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김용민 총장의 식사, 정준양 이사장의 치사, 축가, 학위수여, 성적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 졸업사 및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각 학과별로 졸업장 수여 및 축하연이 열린다.
25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93명, 석사 240명, 박사 241명 등 총 774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95명, 공학사 198명이며 졸업자 중 복수전공자가 11명, 부전공 이수자가 9명이다. 석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32명, 공학석사 208명이며 박사 졸업자는 이학박사 82명, 공학박사 159명이다.
학사과정 수석의 영광은 이원열(컴공 10) 동문에게 돌아갔다. 이 학우는 평점평균 4.26점(4.3점 만점)으로 역대 최우수 평점인 4.21점을 갱신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학부생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또한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학사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은 제3세계를 위한 국제개발협력 및 지원활동을 추진해온 조퇴계(산경 07) 동문이 수상한다.
최우수 박사학위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 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 분야)에는 김해진(화학 박사) 동문과 권우성(화공 박사) 동문이 각각 선정됐다. 이 상은 화학과 정성기 교수와 화공과 장근수 명예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올해 여덟 번째 수여된다.
김 동문은 N,O-아세탈을 입체 선택적으로 합성하는 방법과 더불어 이 물질을 다양한 질소고리 화합물 합성에 응용하는 방법을 개발했고, 권 동문은 포도당을 이용한 탄소 양자점 소재의 대량합성법과 더불어 이 소재와 LED를 이용한 조명기기를 개발해 각각 최우수 연구 성과로 인정받았다.
한편 김용민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에게 “학위수여식은 대학교 교육완수를 기념하고 축하하며 즐기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더 큰 도전을 시작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하며 남을 배려하고 섬기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주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