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 ‘POSTECH 홈페이지 새단장 기념 콘텐츠 공모전’의 심사 결과가 지난달 13일 발표되었다. 1차 평가에서 여섯 작품이 선정됐고, 2차 평가에서 수월성, 창의성, 포스텍 적합성을 고려해 순위가 매겨졌다. 심사작에 대한 반응을 SNS 점수로 반영하는 등 대중의 주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1등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우리대학 컴공과에 입학 예정인 황일환(통진고) 학생으로 ‘포스테키안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제목의 자체 제작 게임을 선보였다. 본 게임은 입시면접, 강의실, 78계단, 도서관 그룹스터디룸을 배경으로 한 소규모 플래시 게임이다.
다음으로 최재혁(산경 09) 학우가 타임 랩스와 하이퍼 랩스라는 독특한 카메라 기법을 이용해 우리대학 캠퍼스와 포항시의 전경을 촬영한 영상 ‘POSTECH the best university for the gifted’와, 조진형(기계 08) 학우가 큐브를 풀어내는 기계의 제작과정을 담아낸 영상 ‘The Cube Solving Instructorㆍmaking film’이 2등으로 선정되었다.
그 뒤를 이어 우리대학의 전경과 학우들의 이모저모를 담아낸 진슬아(창공 13) 학우의 ‘POSTECH FACE AVG’, 백창원(기획예산팀)씨의 ‘Polaris Beholer’, 임도완(기계 13) 학우의 ‘포스테키안들의 사진’ 등의 작품이 3등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 50점의 작품이 4등으로 선정되어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참여율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