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은 현대 산업의 원동력이다
전자공학은 현대 산업의 원동력이다
  • 곽명훈 기자
  • 승인 2014.01.01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부터 자동차까지... 대부분의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기술
우리대학 전자과의 연구사업 추진방향은, 응용범위가 넓고 전자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큰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또한 전자산업 기반의 창의성과 산업기술 ICT 및 SW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자공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굉장히 응용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산업체 관련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자과 학계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분야로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자동차 △국민 안전ㆍ건강 로봇 △저손실 직류 송배전시스템 △나노 기반 생체모사 디바이스 △가상훈련 플랫폼 등이 있다. 위 6개 분야는 지난 12월 19일 산업통상지원부가 제4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발표한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의 4대 분야 13개 대형 융합과제에 포함된 6개 과제들이다.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방식에서 착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추세와 함께 부상한 기술이다. ICT 산업과, 전자부품 분야에 축적된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지만, 유럽,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될 핵심 소재ㆍ부품, 플랫폼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주행편의 및 안전기능에 대한 운전자의 요구가 증가하며 주목받는 기술이다. IT, 반도체 등의 기술을 활용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자율주행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로봇분야는 사회적으로 복지와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주목받는 분야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제조용 로봇 생산국이고 우수한 IT 경쟁력이 있어, 현재 로봇 관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을 따라잡고 있는 상황이다.
나노기반 생체모사 디바이스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바이오 메디컬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각광받는 분야이다. 이 분야는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나노 분야 핵심기술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가상훈련 플랫폼은 기존 방위산업 분야에서 의료, 스포츠, 레져, 제조업까지 분야가 넓어지면서 새로 조명 받는 분야이다. 이 분야는 시뮬레이터와 같은 HW 기술과 가상현실, 콘텐츠 등의 SW 기술이 융합된 산업으로,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이다.
직류발전을 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직류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초고압 직류송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직류 송배전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지만 핵심 기술이 전력용 반도체 분야이기 때문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