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 2주기 추모식 엄수
故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 2주기 추모식 엄수
  • 이재윤 기자
  • 승인 2014.01.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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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학술정보관, 박태준학술정보관으로 명칭 변경
산업근대화와 교육보국에 기여해온 우리대학 故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뜻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2주기 추모식이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10시 노벨동산 청암조각상 앞에서 열렸다. 개식에 이어 국민의례, 추모 묵념 이후 장태현 부총장이 추모사를 낭독했으며, 법인 임직원, RIST 임직원, 본부 보직자를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대표들이 차례로 헌화했다. 분향소가 13일부터 14일까지 청암조각상 앞에서 운영되어, 당일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한 구성원들도 추모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13일 같은 시각, 고인이 영면에 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정준양 이사장, 김용민 총장을 비롯해 포스코 전ㆍ현직 임직원, 정ㆍ재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뜻을 기렸다.
한편 백기복 국민대 교수는 ‘박태준 리더십’을 주제로 12월 9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추모 강연과, 10일 포스코국제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P포럼 제17차 조찬세미나의 연단에 섰다. <박태준 사상, 미래를 열다>의 공동저자인 백 교수는 두 강연을 통해 고인이 실천한 다섯 가지 리더십과 용혼 사상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12월 8일 고인의 호(靑巖)를 딴 우리대학 청암학술정보관의 명칭이 이름을 딴 ‘박태준학술정보관’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타 기관 명칭과의 혼선 방지 △대내외 인지도 향상 △영문 명칭과의 일치를 위함이며, 교내외 관계자 의견수렴 및 관련 위원회를 거친 후 추모행사 일정에 맞추어 명칭을 변경했다”라고 기획예산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