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화학, 해양, 컴퓨터 등과 다채로운 융합 프로젝트 도모
창공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학문을 추구하는 학과이다. 컴퓨터 공학과 전자전기공학계의 대부분 분야가 속해있고, 경영학, 인문학, 사회학, 예술까지 여러 인문분야 또한 아우르고 있다.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창공과가 나아갈 방향은 IT를 핵심 기술로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향후 2~3년에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분야에는 IT 기반 분야, 전자전기공학과 화학공학의 융합, 해양, 컴퓨터공학 분야가 있다. IT 기반 분야에서는 IT 기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분야는 미래에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 분야로, 이 분야의 연구를 위해 값비싼 의료기기 장비들도 도입하는 중이다.
전자전기공학과 화학공학의 융합에 있어서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중점적인 연구 분야가 될 것이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태양전지, 연료전지,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해양 분야는 우리대학 해양대학원의 교수들이 창공과에 참여하면서 떠오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해양이라는 큰 틀에서 생물학, 해양 로보틱스 등에 대해 연구할 것이고, 해양과 관련한 대형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컴퓨터공학 분야는 빅데이터 프로세싱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분야이긴 하지만, 센터도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프로젝트도 많이 추진 중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야는 사회적인 현상이나 경제학적인 트렌드를 연구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인문 분야와의 융합도 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공과는 현재 정부, 대학법인, 기업체, 지자체에서 다른 어떤 학과보다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충분한 재원을 바탕으로 고가의 장비들도 도입하고 있으며, 반도체 회로 소자 연구 분야의 경우에는 대형 기기나 시설에 투자를 많이 해서 현재 한 건물 안에서 대부분의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직 인력적인 부분이 다 확보되지 않았지만, 현재 7명인 신임 교수를 20명까지 늘려 좀 더 다양한 분야를 다룰 예정이고, 대학원생의 경우, 현재는 10명 내외로 계획한 것보다 적은 사람을 뽑고 있지만, 학부의 창공과 학생들이 졸업하는 시점부터는 20명까지 선발 인원을 늘려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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