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식당 정책변경 효과 보여
학생식당 정책변경 효과 보여
  • 임정은 기자
  • 승인 2013.11.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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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플랜 이용자는 Up, 잔반 양은 Down
2012년 6월 우리대학 학생식당(프리덤)에서 의무식 제도(밀 플랜)가 처음으로 도입되고, 배식이 일괄에서 자율로 변경되었다. 정책 도입 1년 이후인 현재 밀 플랜 이용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잔반 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밀 플랜은 작년 학생식당 식대 인상 이후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이며, 한 달 동안에 각각 45번, 60번을 할인된 가격으로 학생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45식, 60식 두 종류로 나뉜다. 밀 플랜을 통해 실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5식은 42식(92%) 이상을, 60식은 53식(88%)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높은 이용률에 대한 부담감으로 밀 플랜 도입 초기에는 40여 명의 낮은 이용률 보였지만 현재는 90여 명이 밀 플랜을 이용하고 있어 이용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현재 학기 중 밀 플랜 이용자들은 신청한 밀 플랜 끼니의 90% 이상을 이용하고 있어 할인 혜택을 잘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율배식으로 바뀌기 전, 1인당 평균 잔반 양이 95.54g(2010년 1월~2012년 4월)이었던 것에 비해 자율배식으로 바뀐 이후에는 1인당 평균 잔반양이 52.35g(2012년 5월~2013년 9월)으로 줄어들어 낭비되는 음식물이 대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