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지식재산 경쟁력에서 우리대학 3위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에서 우리대학 3위
  • 김현호 기자
  • 승인 2013.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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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특허 실적 3개 항목 모두 만점
전자신문이 대한변리사회겴Ы틒네오알앤에스와 공동으로 특허 10건 이상을 보유한 전국 4년제 113개 대학을 대상으로 2013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IP문화(220점) △IP역량(220점) △글로벌 경쟁력(210점) △산업기여도(250점) 등 4개 부문 57개 지표로 이뤄졌다. 지표별 가중치는 산업계, 학계, 정부기관 특허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부문별 우선순위와 상대적 중요도를 도출하는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
우리대학은 이 평가에서 IP문화(158.7점, 4위), IP역량(184.4점, 3위), 글로벌 경쟁력(150.0점, 4위) 부문에서 모두 5위 안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 3위(590점)에 올랐다. 우리대학은 특히 해외 특허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해외 출원, 패밀리 출원, 3개국(미국·일본·유럽) 출원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으며 해외 등록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산업기여도 부문에서는 96.6점으로 11위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국내 미디어 최초로 대학 IP경쟁력 평가지수를 공개한 전자신문은 “창조경제 시대, IP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맞물려, 이번 평가가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특허청 등 관련 부처로부터 캠퍼스의 질적 IP 창출을 위한 바로미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밝히며 “관련 부처가 이공계 대학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