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누가 잘 달릴까, 포스테키안의 해킹 마라톤 시합
누가누가 잘 달릴까, 포스테키안의 해킹 마라톤 시합
  • 하홍민 기자
  • 승인 2013.10.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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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로 개최한 제1회 ‘해카톤 <24>’에 관심 집중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1회 ‘2013 포스텍 해카톤 <24>’ 대회가 청암학술정보관 502호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대학 개발자 네트워크 단체인 PoApper가 주최하고 컴공과가 주관하며 NHN, 펜타시큐리티, APGC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이용해 실제적인 서비스 개발과 국내 관계기관과의 공동행사 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및 연대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해카톤(Hackathon)은 Hacking과 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 동안 해킹을 하는 프로그래밍 마라톤을 의미한다. 우리대학에서는 첫 번째로 선보이는 형식으로, 이번 대회는 학우들이 평소에 만들고 싶었던 프로그램 혹은 서비스 아이디어를 24시간 동안 구현해보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참가조건은 우리대학 학부생이었으며, 비 컴공과 학우들과 저학년 학우들을 고려해 본 대회에 앞서 지난 1일과 2일 안드로이드 앱 개발과 웹 개발, 협업 교육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최대 4명으로 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머, 기획자, 디자이너로 역할을 나누어 참여했다.
수상 평가 방식은 참가자들이 다른 팀들의 발표를 보고 투표한 결과와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이며 순위를 따로 정하지 않고 여러 다양한 상을 통해 상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상품으로는 LCD 모니터, 노트북용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미니 아이패드, 버거킹 상품권 등이 제공되었다. 이번 대회의 단체상은 △enLight △포공초이학년 △A.Competitor △공감 팀들이, 개인상은 △장태웅(물리 07) △김재윤(산경 07) △소민지(전자 10) 학우들이, 기타상은 △윤성훈(화학 12) △권영민(컴공 12) 학우들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를 주최한 PoApper 회장 박병진(컴공 10) 학우는 “24시간 동안 참신하고 창의적인 결과물들을 만들어낸 우리대학 학생들의 실력에 감탄하며 앞으로 서비스 개발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우리대학 인재들의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대회 참가자들이 즉석 팀을 구성해 진행하기를 기획했지만 대부분 참가자가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한 점은 아쉽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