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총학생회 회칙 전부개정 및 세칙 확립
학부총학생회 회칙 전부개정 및 세칙 확립
  • 유온유 기자
  • 승인 2013.09.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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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운영위원회ㆍ분반학생회 신설, 대표자운영위원회 폐지

학부총학생회 총학생회칙개정특별위원회(이하 회칙특위)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작성한 총학생회칙 및 세칙 전부개정안이 지난 8월 31일 전체학생대의원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칙 구성의 명료화 및 간결화 △대표자운영위원회 삭제 및 중앙운영위원회 도입 △의결기구 구성원 변경 △분반학생회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새 회칙은 오는 201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제28대 총학생회부터는 학부총학생회의 주요 의결기구인 대표자운영위원회(이하 대운위)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로 변경되며 기존 운영위원 구성도 개편된다. 중앙집행위원회, 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 분반학생대표자협의회의 참여인원이 확대된 반면 언론기구인 교지편집위원회와 PBS의 대표는 운영위원에서 제외되었다.
중운위의 의결권은 기존 대운위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중운위의 의사표명이나 대외활동이 제한되고 이를 상위 의결기구인 전체학생대의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만 의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체학생대의원회의가 제한한 사항도 의결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회칙특위 내부에서는 대의성과 민첩성이 요구되는 의결기구가 비대해져 향후 사항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전학대회 긴급소집 요구조건이 기존 100인 이상의 연서에서 60인 이상으로 완화되었고, 서면의결에 대한 조항이 신설되었다. 전학대회에서만 실시되었던 재정감사는 중운위에서도 실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총학생회장단은 본회 각 기구 집행에 대한 감사권한을 지니게 된다. 또한 총학생회원의 자치실현을 위해 분반학생회를 신설하여 분반 대표들의 자치 기반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