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및 건조기 도입 설명회 열려
세탁기 및 건조기 도입 설명회 열려
  • 정재영 기자
  • 승인 2013.06.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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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와 계약 시 1회 사용당 700~800원 예상
지난 5월 28일 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세탁기 및 건조기 도입 설명회’가 열렸다. 이 설명회에는 학생 참관인, 학부 및 대학원 기숙사자치회 관계자, 주거운영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세 업체가 각각 제안서를 바탕으로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업체의 설명회에 앞서 기숙사자치회 부회장 이길운(신소재 12) 학우가 설명회 개최배경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했다. 현재 유료로 사용하고 있는 건조기의 재계약 시기가 임박했으며 현재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세탁기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탁장치 대여 및 유료화에 대해 검토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설명회에 참가한 아메리칸 드라이어, 코인업, 씨밀레 업체는 모두 카드 단말기 결재시스템을 도입한 상업용 세탁기겙프떡?설치를 제안했다. 상업용 세탁기의 경우, 설치 대수는 82대 또는 163대로 차이가 있었으며(현재 대학자산 163대), 1회 사용가격으로는 770원, 800원, 1,000원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업체의 설명을 들은 후 세탁기겙프떡袖?성능, 세탁기 관리방법, 사용가격을 더 낮추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 이후 기숙사자치회, 주거운영팀 측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세탁장비 대여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업체 계약에 호의적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의견이 갈렸지만, 시간 관계상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설명회 이전에 세탁장비 대여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수렴이 선행되어야 했었다는 아쉬움에는 함께 공감했다.
이길운 학우는 “아직 세탁기/건조기 문제와 관련해서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기숙사생들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해 여러 개선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2차 설명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