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가장 많이 배출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가장 많이 배출
  • 김동철 기자
  • 승인 2013.05.2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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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4명, 서울대ㆍ연세대ㆍKAIST 각 3명
교육부는 ‘2013년도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로 총 21명의 국내 우수 대학원생을 선발했으며, 그 중 우리대학이 가장 많은 4명의 핵심리더를 배출했다. 핵심리더로 선정된 4명은 △노현빈(수학 통합과정) △김형철(물리 통합과정) △오동엽(해양 박사과정) △정대은(생명 통합과정) 씨이며, 석사과정생은 연간 4,000만 원, 박사과정생은 연간 6,000만 원을 3년간 지원받는다.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은 기초과학 분야의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획기적 도약을 위해 우수한 젊은 과학자 조기 발굴과 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하게 된 교육부 사업이다. 국내 석ㆍ박사과정의 기초과학분야(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의 탁월한 역량이나 잠재력을 가진 과학도가 미래의 노벨상 후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평가와 발표 및 면접평가를 거쳐 3월에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4월 25일에 교육부에서 핵심리더 증서를 수여했다. 교육부는 인터뷰와 프레젠테이션에 중점을 두어 영어로 발표평가를 진행했으며 계량적 평가보다는 잠재력, 미래성장 가능성과 같이 질적 요소를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평가방법으로 선정평가 이외에도 연차평가, 단계평가, 그리고 최종평가가 있었다. 지원금은 인건비와 직접연구비를 합쳐 연구장려금(Fellowship)형태로 지원되며 취업활동, 비이공계 전과ㆍ진학, 자퇴ㆍ제적 등으로 지원 목적 달성이 곤란할 경우, 펠로우 자격이 박탈되고 지원한 연구비 전액 또는 일부를 반납해야 한다.
교육부에서는 연구활동 지원으로 펠로우 간 교류 확대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Honor Society를 구축, 국내외 기초과학분야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선정자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