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다 마코토 교수, 분자과학학계 최고상 수상
후지다 마코토 교수, 분자과학학계 최고상 수상
  • 유온유 기자
  • 승인 2013.04.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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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지향 초분자 자가조립에서의 학술적 공로로
우리대학의 후지다 마코토(첨단재료공학부)교수가 금속지향 초분자 자기조립에서의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관리하고 Arthur C. cope 재단에서 지원하는 Arthur C. Cope Scholar Awards의 수상자로 선발됐다.
후지다 교수는 1990년 팔라듐(Ⅱ) 원자가 꼭짓점을 이루어 자발적으로 조립된 팔라듐(Ⅱ)-바이피리딘 2차원 사각체 구조 연구로 우수한 논문를 발표한 바 있다. 사각체 안의 리간드는 여러 배위결합부위를 가지고 있으며 금속 원자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초분자 형성에 기여한다.
그의 연구는 분자 과학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공유결합에서의 난제를 극복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자기조립 방법은 현대의 물리ㆍ유기화학에서 분자 인식과 약한 분자간 힘을 증폭시키며 용액에서 수명이 짧은 분자의 기질을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후지다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자기조립을 통해 기존에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간단한 생물학적 구조를 금속지향 초분자로 재현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