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생각을 ‘여기’에 펼쳐주세요
여러분의 생각을 ‘여기’에 펼쳐주세요
  • 이재윤 기자
  • 승인 2013.04.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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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신문이 가장 무게를 두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대학 내외의 이슈에 대한 독자의 생각과 의견을 모아 신문에 드러내는 것이다. 본지 제269호(2008년 11월 5일 발행)에서 발표된 독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항공대신문의 가장 큰 역할로 △여론 수렴(37%)이 뽑힌 바 있다.
그러나 본지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4년간(제274호~제329호) 포항공대신문에 실린 글(보도기사 제외)의 필자는 △학생기자가 55%(460건)로 과반수를 차지하며 다른 필자 계층은 △학부생 16%(134건) △대학원생 4%(31건) △직원 2%(15건) △교수 5%(45건) △외부필자 7%(58건) 등에 그쳤다. 이는 ‘포항공대신문이 고려해야 할 독자 범주’에 대한 전체 독자의 대답이 △대학사회와 동문(41%) △대학사회(16%) 등의 순으로 종합된 결과와 대비된다.
학내 필진은 주로 학부생이다 보니 전체 여론을 담아내기 쉽지 않으며 필진의 편중이 장기화될 경우 주제의 다양성이 좁아질 수 있다. ‘학생기자의 신문’이 아닌 ‘포스텍의 신문’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생,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가 커져야 한다.
대학생활 속 가벼운 주제부터 대학사회의 이슈에 대한 여론을 환기하는 제언까지, 다양한 주제의 글과 사진 모두 포항공대신문에 투고할 수 있다. 더불어 주제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해 학생기자와 공동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일 또한 가능하다.
더불어 2010년부터 독자와의 온라인 창구 중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아진 PosB 포항공대신문사 게시판을 대신해 facebook, Twitter에 포항공대신문 계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내 소식을 실시간 보도로 전달하고, 독자의 24시간 온라인 제보를 신문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