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맡기겴슬캣?반입 자제해 도서관 기본예절 지키자
자리맡기겴슬캣?반입 자제해 도서관 기본예절 지키자
  • 서준호 / 화학 05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암학술정보관은 우리 포스테키안의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방사광 가속기와 더불어 우리학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만큼 외부인의 출입도 잦은 곳이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특히 시험기간에 터져 나오는 도서관에 대한 불만은 하나 둘이 아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자리를 장시간 비우면서도 짐을 정리하지 않는 ‘자리 맡기’이다. 지난 학기 총학생회의 캠페인으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룹 스터디 룸이나 열람실 책상에는 가방만 올려져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자리 맡기로 인해 공부할 자리가 없어지고 공부할 자리가 없어지니 불안감에 자리를 맡을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이버 카페 외의 모든 공간이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열람실이나 그룹 스터디 룸에서 간식을 먹곤 한다. 음료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하자. 하지만 그리 멀지도 않은 도서관 6층에 사이버 카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내면서 열람실에서 과자를 먹는 것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외에도 휴대폰 예절이나 소음 같은 가장 기본적인 예절도 지켜지지 않는 것을 가끔씩 볼 수 있다.
도서관은 그 학교의 얼굴이다. 조금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우리 모두 올바른 도서관 예절 문화 정착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