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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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명훈 기자
  • 승인 2012.1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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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총학생회 돌아보기

동아리연합회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동아리 간 문제 조율, 동아리 지원금 책정 및 지급, 공용 장비 대여 등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여러 사항들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동연은 올해 크게 △공용장비 관리 △동연 자치규칙 개정 △동아리 지원금 예산안 심의의 업무를 진행했다. 동연의 공용장비 관리 업무는 관리를 하는 담당자로부터 인수인계가 잘 안 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2학기 때 장비대여정책을 개정하고 대여 체계를 잡는 등 개선을 했다. 동연은 올해 자치규칙에서 분과장 선출, 사회분과 신설, 가등록 동아리 승격의 엄격화와 관련된 내용을 개정했다. 올해 전학대회가 생기면서 분과장의 역할이 강화됐다. 이에 자치규칙을 개정해 분과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바꿨다. 작년 봉사분과는 봉사동아리 다솜 하나였다. 이에 따라 동연은 봉사분과를 없애고 사회분과를 새로 만들어, 다솜, ENP, SAVE를 사회분과에 포함시켰다. 가등록 동아리 승격은, 분야가 겹치는 동아리를 가등록할 때부터 제한하기 위해 더 엄격화했다. 또한 신설 동아리가 지속성이 있는지 충분히 검증하기 위해 가등록 제도를 강화했다.
동아리 지원금 예산안 심의 부분에 있어서는, 올해 책정된 동아리 지원금의 예산은 약 3,039만 원이다. 하지만 교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예산의 약 1/3 수준인 1,000만 원 정도의 규모로, 지원 금액에 비해 예산이 과도하게 책정됐다. 그래서 동연은 여러 개선안을 가지고 동아리 대표자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여러 번의 논의과정을 거치면서 동아리 대표자들에게 예산 책정의 심의의 중요함을 인식시켰다.
동연 회장 김재일(생명 10) 학우는 “‘온고지신’이라는 동연의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 동연이 기존의 형식을 바탕으로 변하고 있는 과도기적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생각나눔

생각나눔(이하 생나)은 총학생회의 축제행사 업무를 맡아, 교내 축제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제의 장기적인 발전과 예산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용 그리고 대내외 창구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설치된 단체이다.
생나는 올해에 크게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 개최규정 성문화 △동아리 중심축제 열린토론회 △해맞이한마당 인식조사의 업무를 진행했다. 생나는 포카전 개최규정에 뜻이 모호한 부분이 있고 임시적인 측면도 있어서, 이를 성문화하는 업무를 진행했다. 원래 6월 종강총회까지 성문화를 완료하려 했지만, 업무진행이 늦어져 올해 포카전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다. 생나 측은 올해 2학기에 성문화를 완료해 내년 포카전부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생나는 POP와 형산제 두 축제를 비교해 두 축제의 개최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동아리 중심축제 열린토론회를 개최했다.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설문조사를 한 끝에 POP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지만, 올해 한동대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생나는 해맞이한마당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는데, 조사의 분석이 늦어져 속히 진행되지 못했다. 생나 측은 준비위원회 구성 전에 조사를 마쳐 결과를 전달하려 했으나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것이 처음이라 데이터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