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역 계약 문제 해결 방안 마련 돼
청소용역 계약 문제 해결 방안 마련 돼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2.11.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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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용역업체 재선정
지난 12일, POVIS 교내회보 게시판에 “대학 청소용역 계약 변경과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대학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쓴 이 글은 장태현 부총장이 작성한 것으로, 청소 용역업체 계약변경으로 인해 발생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의 해결방법을 찾지 못해, 현 용역업체와의 계약을 오는 12월 말로 상호합의 하에 해지하고, 업체를 다시 선정해 내년 1월부터 용역 업무를 개시한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장 부총장은 이에 덧붙여 “기존 고용자의 재고용을 최대한 보장하며, 적정한 임금 및 후생*복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이 과정에 있어서도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의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 라며 이전까지의 원칙을 확실히 했으며, 대학 구성원들의 협력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청소노동자 김부자 씨는 “노조의 결성과 집회를 통한 항의가 학교의 협조를 이끌어냈으며, 법 테두리 내에서 해결하려는 목소리는 직원들에게서도 나왔다. 또한 직원들이 가입한 노조를 해체하지 않고 결과를 기다려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