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총여학생회 회장 당선자 장혜지(산경 11) 학우
제25대 총여학생회 회장 당선자 장혜지(산경 11) 학우
  • 임정은 기자
  • 승인 2012.11.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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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내외적 교류와 성희롱, 성폭력 문제에 중점”

제25대 총여학생회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이번 선거는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투표율도 낮았고 찬성률도 낮았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총여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총여학생회에서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점과 문제점을 알게 됐다. 이런 부족한 부분들을 좀 더 보완하고 개선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학교에 여러 문제점들이 많은데 많은 여학생들이 이에 대해서 지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런 문제를 직접 알리고 해결하고자 총여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됐다.
제25대 총여학생회 활동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한 계획은.
우선 제25대 총여학생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대내외적 교류와 성희롱, 성폭력 문제이다. 대외적인 교류는 올해 연세대, GIST와 교류를 해보니 얻을 점도 많고 상호간에 발전할 소지가 많다는 것을 느껴서 앞으로도 교류를 확대해 나가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 대내적으로는 교내 여학생들의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여학생들끼리의 소통의 장이 적은 편인 점을 개선하고자 여학생의 밤 같은 프로그램을 좀 더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성희롱, 성폭력 문제 같은 경우에는 올해 24대 총여학생회에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제 자신도 충격을 받았을 정도로 문제가 꽤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성희롱, 성폭력 문제는 갑자기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의식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이전부터 해왔던 교육을 계속 실시하면서 학생상담센터와 연계해서 학생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가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후보 공약 설명회에서 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기구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공약 설명회 이후 이에 대해 생각한 것이 있다면.
원래 22대 총여학생회까지는 여학생들의 의견을 모으는 기구로 여학생총회가 있었는데 여학생들의 참여율이 낮고 여학생들을 모으는 것이 힘들어서 현재는 여학생의 밤이나 여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다른 행사를 통해서 여학생총회를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여학생의 밤과 같은 행사가 아닌 의견을 모으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동민회의처럼 여학생 대표를 몇 명 모아서 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대표들끼리 모이는 방향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방학동안 생각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