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쏘.공’ 남한재-김우석 학우 총학생회장단 당선
‘행.쏘.공’ 남한재-김우석 학우 총학생회장단 당선
  • 이기훈 기자
  • 승인 2012.11.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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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지 총여학생회장, 위민수 기자회장도 당선…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 득표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치러진 제27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행.쏘.공(행복ㆍ소통ㆍ공감)’을 모토로 내세워 단독 출마한 남한재(신소재 10)-김우석(화공 10) 후보가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올해 개정된 총학생회칙에 따라 총학생회장단 단일후보는 득표수가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인 경우에 당선되며, 자치규칙 미제정으로 총학생회장단 선거세칙에 따르는 나머지 두 선거에서도 총여학생회장과 기숙사자치회장 단일후보는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을 득표한 경우 당선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현ㆍ산경 10)에 따르면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총 선거권자 1,282명 중 690명(투표율 53.8%)이 투표하여 단독후보로 출마한 남한재-김우석 후보가 찬성 472표(68.4%), 반대(30.9%), 무효 5표(0.7%)를 얻어 제27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됐다.
같은 날 실시한 제25대 총여학생회장과 제27대 기숙사자치회장 선거에서도 단독 출마한 장혜지(산경 11) 후보와 위민수(기계 11) 후보가 각각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총여학생회장 선거는 선거권자 205명 중 130명이 투표해 찬성 111표(85.4%), 반대 18표(13.8%), 무효 1표(0.8%)를 기록했고, 기숙사자치회장 선거는 선거권자 1,221명 중 684명이 투표해 찬성 587표(85.8%), 반대 88표(12.9%), 무효 9표(1.3%)로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동현(산경 10) 학우는 “선관위 구성원 모두가 투표율을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했고, 맡은 일을 열심히 해줘서 큰 차질없이 선거가 진행됐다. 하지만, 고학번 선배님들이 투표를 많이 안 해주신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는 지난달 31일 무은재기념관 306호에서 진행됐다. 내년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남한재 학우는 “사회적 약자 및 피해자 보호, 총학생회 30년사 편찬(지속성)”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말했으며, 부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김우석 학우는 “ABC 수업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기숙사자치회장 위민수 당선자는 ‘We’를 모토로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여학생회장 장혜지 당선자는 ‘Support u Nearby’를 모토로 타 대학 여학생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여성 멘토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