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인터넷 기반 외래환자 시뮬레이터 개발ㆍ배포
포스텍 인터넷 기반 외래환자 시뮬레이터 개발ㆍ배포
  • 김정택 기자
  • 승인 2012.06.07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인(산경) 교수,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개발ㆍ무료 배포”
김병인(산경) 교수는 지난 5월 28일 병원의 외래환자 진료 업무를 시뮬레이션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검색하는 소프트웨어인 ‘포스텍 인터넷 기반 외래환자 시뮬레이터(PIOS)’를 개발해 무료 배포했다.
PIOS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개발됐으며 웹 기반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PIOS 홈페이지(http://logistics. postech.ac.kr/pios/)에서 시뮬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영문과 국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뉴얼 또한 공개돼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는 대규모 공장 설비시설이나 물류시스템 등을 구축하기 전에 사전 검증을 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돼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서비스 분야에도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최근 세계적으로 제조 분야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시뮬레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라며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시뮬레이터를 적용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병원의 건강검진 프로세스를 분석해 최적의 서비스를 구축하는 소프트웨어로, 어떤 프로세스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가를 찾아내 설비 추가가 필요한 진찰 과정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