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
바다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
  • 이기훈 기자
  • 승인 2012.06.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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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 더 이상 멀리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윈드서핑은 요트의 돛과 서핑보드가 결합해 만들어진 수상 스포츠이다. 돛과 서핑보드를 움직이는 연결쇠를 이용하여 마스트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돛을 미는 바람의 압력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방향을 자유로이 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의 교육 없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과 강이나 호수에서 자연과 인간이 일체가 돼 남녀노소 없이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윈드서핑의 장점이다.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윈드서핑은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자연의 바람과 파도에 스스로의 힘으로 도전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며 “윈드서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체력이 소모되므로 꾸준한 체력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포항에서는 윈드서핑을 어디서 즐길 수 있을까. 윈드서핑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곳으로는 2004년부터 매년 전국윈드서핑 대회가 열리는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이다. 또한 재작년 10월 포항해양스포츠클럽은 송도바다를 해양스포츠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송도 윈드서핑교육장이 개소했다. 이에 따라 포항에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교육을 받으며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제 윈드서핑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더 이상 외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포항에서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송도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칠포, 구룡포, 죽천, 북부, 도구 해수욕장 등이 있다. 방학 때, 포항에서 계절 학기를 들어야만 하는 학생이라면, 꼭 한 번 윈드서핑을 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