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중심축제, 포항시대학연합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
동아리중심축제, 포항시대학연합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
  • 곽명훈 기자
  • 승인 2012.05.0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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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목표로
지난 4월 13일에 열린 제17차 대표자운영위원회에서 동아리중심축제로 포항시대학연합축제(Passion of Pohang, 이하 POP)와 형산동아리문화제(이하 형산제) 중 POP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날 참석한 대표자운영위원 11명의 오랜 토론 끝에 투표를 한 결과 △POP 진행 4표 △형산제 진행 1표 △둘 다 하지 않음 2표 △기권 4표가 나왔다. 다시 POP 진행에 대한 찬반투표에서는 △찬성 8표 △반대 2표 △기권 1표가 나와 POP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토론을 하면서 POP와 형산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먼저 형산제에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형산제를 진행할 경우 교내 모든 동아리들의 참여가 용이하고 학생들의 참여도 많아 동아리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동아리는 한번 활동을 하지 않기 시작하면 복구가 힘들고 만약 동아리가 없어지면 다시 생겨나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또 POP는 주요 동아리들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비주류 동아리들이 활동이 어렵고, 작년의 경우 우리학생이 100명 정도밖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제기하며 POP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냈다.
이에 POP를 찬성하는 측은 POP의 경우 사회 환원에 기여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있어서 POP는 대학생의 문화를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유일한 기회이고 시민과의 교류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또 형산제를 개최한다고 해도 행사를 하지 않았던 20개의 동아리가 살아날지 의문이며 비주류 동아리들도 콘텐츠를 발굴하면 정말 많다고 반문했다.
회의 결과 POP를 개최하기로 결정이 났지만 포항시대학연합이 무산될 경우 POP도 무산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