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 작가를 만나다.
한국 문학 작가를 만나다.
  • 이기훈 기자
  • 승인 2012.05.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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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신문은 우리대학 학우들이 선호하는 문학 작가를 조사하여 학우들이 작가들에게 평소에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물어 보고자 우리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가장 만나보고 싶은 문학작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총 133명이 응답했으며 이외수 작가가 19표(14%)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공지영(14표, 10%), △3위 조세희(12표, 9%), △공동 4위 김훈(11표, 8%), 박민규(11표, 8%), △5위 김연수(9표, 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장외인간’등을 저술한 이외수 작가를 뽑은 학생들은 대부분 작가의 트위터 활동이나 평소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이외수 작가에게 △독자와의 소통에 신경을 쓰다보면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그 소통과 작품 생활의 중간 지점을 어떤 식으로 정하고 있는지 △이 시대 젊은이들이 꼭 경험해 보아야 할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평소에 뭘 하면서 지내시는지 등을 묻고 싶어 했다.
‘도가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으로 유명한 공지영 작가에게는 △작가님이 끼치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공계 학생이 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을지 △상상력과 창조성의 원천은 무엇인지 등의 다양한 질문을 묻고 싶어 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조세희 작가에게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난쏘공에서 고발한 사회 현실이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등의 사회적 질문과 △좋은 소설이 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와 같은 문학적 질문이 이어졌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현대문학 작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