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연구사업’의 유리한 고지 선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연구사업’의 유리한 고지 선점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2.03.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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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단장 1차 평가대상 11명 중 우리대학 4명 선정
지난 12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오세정)은 기초과학연구단장 후보자 11명을 2012년도 1차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우리대학 김기문(화학) 교수를 비롯하여 외국 국적 연구자인 찰스 서(미국 스크립스연구소)?정상욱(미국 러트거스대)?오용근(미국 위스콘신대) 교수가 우리대학 소속으로 연구단장에 선정됐다.
기초과학연구단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되는 국가 기초과학기술의 핵심 사업이며, 기초과학연구단장은 연구주제 선정, 연구단 인력구성 등 연구단 운영의 전권을 부여받아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환경 하에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달 29일 마감된 연구단장 공모에는 QS 세계 상위 100위권 대학 교수진과 한국 스타급 과학자를 합해 총 101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이들 신청자를 ‘연구자로서의 수월성’과 ‘연구계획의 우수성’의 두 가지 기준에 따라 검토하여 후보자를 선정하였다. 지역별로는 우리대학을 포함한 D.U.P(DGIST-UNIST-POSTECH) 연합캠퍼스에서 가장 많은 4명의 후보자가 배출되어 서울대(3명), KAIST(2명)보다 앞섰다.
향후 기초과학연구원은 각 후보자별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4월 말 국내 기초과학 관련 학회의 학술대회 등과 연계한 공개 심포지엄과 평가위원 간 비공개 토론 등을 통해 선정평가를 진행하여 5월 중 최종 임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