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풍수지리적 분석
우리대학의 풍수지리적 분석
  • 정백균 / 서라벌대학교 풍수명리과 교수
  • 승인 2012.03.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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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는 크고도 강한 명당의 요람”

한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수준에서도 우수한 대학교로 각광받고 있는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항공대)의 터를 풍수지리학적으로 분석해보면 과연 어느 정도로 평가될까? 필자는 이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옷깃에 스치는 한겨울의 찬바람을 느끼며 먼저 포항공대의 노벨동산에 단아하게 세워진 고 박태준 선생의 동상 앞에 머리를 숙였다. 선생께서 운명하기 하루 전에 건립됐다는 대학직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동상에 서리는 박태준 선생의 빛나는 족적을 가슴에 되새기며 필자의 마음은 경건함을 넘어 더 큰 감동으로 벅차오름을 온몸으로 느끼고도 남았다.
포항공대의 터를 풍수지리학적인 관점에서 평가하려는 목적으로 이곳의 간산을 시도한 것은 두 번째이다. 간산을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엄밀하게 분석한 결과 포항공대의 자리는 보기 드문 양택의 명당대지라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그림 Ⅰ 명당터로 이어지는 주룡 산세도


포항공대의 명당터를 작성하기 위한 주룡(主龍)은 대지룡의 형세를 갖춰서 그 규모가 능히 하나의 타운을 형성할 수 있는 강한 용맥에 연결돼 있음이 확인됐다. 그림Ⅰ에서 보듯, 터를 짓기 위해 발달해온 산맥은, 백두대간에서 분지(分枝)된 낙동정맥에 근원을 두고 비학산(해발 762m), 도움산(해발 385m)으로 뻗어 내려오다가 포항공대 터의 진산(鎭山)이 되는 노적봉을 수려하게 세우고는 그로부터서 낙맥, 결인, 비룡의 행룡을 거듭하며 혈을 만들려는 소명을 띄고 현무봉을 수봉으로 솟구쳐 세우고는 봉황이 나래를 펴듯 양 날개의 산맥을 펼쳐서 좌우로 힘찬 산맥을 발달시켜 그 나눔대로 결혈(명당터 짓기)의 요건을 갖추면서 드넓게 뻗어 내리다가 두 날개를 접듯이 양 날개가 한 곳에서 서로 교쇄를 형성, 명당터를 포옹하고는 형산강에 이르러 용맥의 흐름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림 Ⅱ 명당터의 두 가지 유형도


그 양 날개의 산맥 또한 밋밋한 모양으로 좌청룡과 우백호의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요소요소에 산봉을 세우고는 작혈의 행도(명당 짓는 맥의 흐름)를 거쳐 대겵?소의 터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우측 산맥에 근거를 둔 공학동 지역과 그 인근의 건물과 건립 계획인 터를 비롯해 좌측 산맥에 근거를 둔 실험동 지역 등이 이에 속한다.
그런가 하면 현무봉에 나래를 펼쳐 양쪽으로 분맥하고 개장한 한 중심체에서 마치 땅속을 뚫고 나오듯 한 천심맥을 또 다른 주룡맥을 형성하며 뻗어 내려와 포스코국제관, 청암학술정보관, 생명공학연구센터 등의 터를 짓는다.
명당터의 규모는 주룡의 요건에서도 밝혔듯이 소규모의 촌락이나 몇 호의 집을 포섭하는 작은 역량의 양택 터가 아니라 대규모의 마을이 들어설 수 있는 이른바 양기(陽氣)의 수준에 비견되는 명당대지라 해서 부족함이 없다 할 것이다.

그림 Ⅲ 음 ㆍ 양교구통맥법 개념도

그리고 그 유형은 1산(山) 1택(宅)이 아니라 1산(山) 다택(多宅)의 특징을 가진 분수혈형과 방수혈형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매우 특이한 형태이다.
그림Ⅱ에서 보듯이 마치 호박넝쿨에 많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듯 한 분수혈형의 용세를 이루어 길지가 여러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다가 중심출맥으로 발달한 또 다른 맥에도 여러 개의 길지(吉地)를 가진 방수혈형을 겸절한 명당대지는 보기 드문 형세가 아닐 수 없다.
재혈(裁穴)의 관점에서 분석된 이곳은 과연 서기어린 땅기운(地氣)이 응결되어 감돌아 솟아오르는 명당 터의 요건을 갖추었는지를 밝혀내는 일이 이번 간산에서 가장 핵심의 과제이다.
이른바 명당터를 오차 없이 정확히 찾아 정하는 재혈법이 가장 중요한 풍수지리의 핵심 과제요 원리이다. 따라서 필자는 실제의 증험이 가장 확실한 ‘교구통맥법’의 재혈 이론에 근거를 두고 이 영역을 접근하려고 한다.
통맥법이란, 땅 속에 암장되어 있는 땅기운은 살아 움직이는데 그것은 산맥을 따라 흐르는 속성이 있는바 땅기운이 흐르다가 어느 한 곳에 서리어 오르는 곳을 찾기 위해 그 매체가 되는 맥의 형세를 탐색하는 재혈법을 말한다.
그런데 이 통맥법 또한 그 기법이 많고 이에 따른 주의 주장이 많아 그 선택이 난해한데 그 중에서 응험(실제 발복의 검증)이 가장 확실한 ‘교구통맥법’으로 밝혀져 이 재혈법을 이번 간산의 중점에 두고 포항공대가 명당임을 분석했다.
교구통맥법이란, 땅기운이 통해 흐르는 맥의 진행 방향에 따라서 양맥(陽脈; 이하 +로 표기)과 음맥(陰脈; 이하 -로 표기)으로 변별되는데 이 음겲瑛?맥이 중매맥(이하×표)의 선매작용에 의해 음양상배, 즉 교구(남녀가 서로 사랑함)를 형성 혈(穴; 명당체)을 생성하는 이법에 따라 명당자리를 찾는 재혈법이다. 이를 알기 쉽게 도해하고 이어서 포항공대에 자리 잡은 명당터를 적시하고자 한다.
㉮공학동 지역(건술→신유→미곤의 교구)
㉯포스코국제관(간축→자계→술건 교구)
㉰청암학술정보관(간축→자계→술건→축간→술건 교주)
㉱생명과학연구센터(도서관과 동일)
㉲가속기연구소(건해→임자→간인)
㉳실험동 지역(건해→임자→간인)
㉴지곡연구동(건해→임자→간인)
㉵정보통신연구소 뒷공터(건술→신유→미곤)
㉶나노기술직접센터(불성교 가혈)
㉷포항제철동초등학교(건해→임자→간인)
나노기술직접센터 건물을 제외하면 모든 주요 건물의 터가 교구통맥법에 의해 명당 요건을 갖추어 상서로운 땅기운이 서리어 오르는 길지의 큰 자리로 평가됐다.
‘천재론’에서 ‘풍토가 천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탈리아 학파의 체자레롬브로조의 연구 결과는 ‘인걸의 지령론’의 풍수지리가 깊은 상관관계를 가졌음이 밝혀져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야산지대가 아닌 평원지대에서 천재를 찾기가 힘들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포항공대는 야산지대이면서 땅기운이 상서롭게 서리는 명당대지이다.
이 터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지기를 받고 있는 대학생과 교수들은 건강과 집중력에 의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과학 한국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갈 출중한 인물이 연이어 배출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람찬 간산을 마치고 다시 노벨동산에 청수고고하게 입상한 고 박태준 선생의 동상 앞에 명복을 빌며 귀갓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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