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ㆍ대학원생 간 소통의 창, 대학원총학생회 발족
대학ㆍ대학원생 간 소통의 창, 대학원총학생회 발족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2.02.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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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당선자, “총학생회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

▲ 제1대 대학원총학생회장 이종찬 당선자
 2012년도 제1대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가 발족했다. 총학생회장 선거는 1월 26일, 27일, 28일, 30일 총 4일 간 진행됐으며, 기호 2번 이종찬(물리 통합)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월 3일, 정헌영(컴공 통합) 선거위원장을 필두로 원총 구성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결성했다. 이후 기호 1번 안병남(물리 박사) 후보와 기호 2번 이종찬 후보가 등록했다. 선관위는 이달 26, 27일 이틀간 해모수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온라인상으로 투표하기 힘든 유권자를 위해 28일과 30일에 학생식당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우리대학 내국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유권자 1634명 중 290명(투표율 17.7%)이 투표하여 유효투표수(15%)를 만족했다. 개표 결과, 안병남 후보가 120표(41.4%), 이종찬 후보가 170표(58.6%)를 얻어 제1대 대학원총학생회장으로 이종찬 후보가 선출됐다.
 이종찬 당선자는 대학원생 주도의 의료공제회 문제 해결과 원총의 지속가능한 구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종찬 당선자는 “원총은 이제 막 발족된 기구로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때문에 원총을 지속가능한 단체로 만들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일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할 생각이다. 또한 시간이 부족한 대학원생의 활발한 원총 참여를 위한 안도 구상 중이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과거 원총을 발족하려는 노력은 지속돼 왔으며, 이종찬 당선자를 비롯한 대학원생 대표 대학 평의원들의 노력 끝에 2011년 3월 1일 대학원총학생회칙이 제정됐다. 그 후 1년이 지나 오랜 산고 끝에 1월 31일 원총이 발족했다.
 원총은 대학원학생총회, 대표자운영위원회, 대학원학생회장단, 대학원기숙사자치회, 외국인학생회로 구성돼있으며, 대표자운영위원회는 각 학과 학과대학원자치회장을 비롯한 각 원총 산하 부서의 회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원총 발족에 대해 조규하(화학 통합) 씨는 “앞으로 대학원생들의 복지와 연구 환경 등의 향상을 요구함에 있어서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 기대한다. 다만 아직은 원총의 필요성이나 원총이 하는 일에 대해서 대학원생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