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는만큼 공익을 우선시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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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영 기자
  • 승인 2012.02.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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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학사 303명ㆍ석사 203명ㆍ박사 245명 졸업

▲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75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사진은 지난해 학위수여식 장면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이 751명의 졸업생과 김용민 총장, 정준양 이사장, 학부모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10일) 오전 11시 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오전 11시에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김용민 총장의 식사, 정준양 이사장의 치사, 손욱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축사, 축가, 학위수여, 시상, 졸업사 및 교가제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각 학과별로 졸업장 수여 및 축하연이 열린다.
 올해로 23회째인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303명, 석사 203명, 박사 245명 등 총 751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과정 수석의 영광은 최동진(수학 06) 씨에게 돌아갔다. 최 학우는 평점평균 4.164점(4.3점 만점)으로 역대 최우수 평점인 4.21에 조금 못 미치지만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학기 조기 졸업자를 2명 배출했으며, 7학기 졸업자가 8명, 복수전공자가 13명, 부전공 이수자가 3명이었다. 외국인 졸업생은 일반대학원과 정보통신대학원ㆍ철강대학원을 포함하여 석사과정 7명, 박사과정 8명이다.
 최우수 박사학위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 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 분야)에는 김용수(물리 박사) 씨와 조승호(화공 박사) 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 상은 화학과 정성기 교수와 화학공학과 장근수 명예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올해 여섯 번째 수여된다.
 김 씨는 ‘광자 큐빗 기반 양자 정보에서의 양자 측정과 그 응용’라는 제목의 논문을 세계적 권위지인 <Nature Physics>에 발표했다. 조 씨는 ‘아연계 나노구조체 기반 태양에너지 전환 소재 개발’를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또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학사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은 채동주(컴공 08) 씨가 수상한다.
 한편 김용민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에게 “사회를 이끌어나갈 리더로서 요구하기보다는 먼저 제공하는 사람이 되라”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김 총장은 △진정한 리더쉽의 필요성 △앞으로 마주칠 실패와 역경에 대한 대응법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