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만남, The 젊음, 2011년 POP 열려-하나 되는 열린 축제
The 만남, The 젊음, 2011년 POP 열려-하나 되는 열린 축제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1.10.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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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포항시 대학연합축제, POP (Passion Of Pohang)가 10월 8일 토요일 북부해수욕장과 육거리에서 열렸다. 이번 2011 POP는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우리의 대학문화’를 모토로 1부는 북부해수욕장에서, 2부는 육거리에서 진행되었다.

 제1부 ‘The 만남’에서는 사랑의 걷기 대회와 축하 공연이 열렸다. 사랑의 걷기 대회는 포항시 장애인들과 우리대학을 비롯해 한동대, 선린대, 포항대의 4개 대학 학생과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1,734명이 지원해 함께 북부해수욕장 여객선 터미널부터 동빈나루까지 왕복으로 약 2.5km의 해안도로를 함께 걸었다. 참가한 사람들은 장애인, 대학생 등 남녀노소 모두가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하나가 되었다. 걷기 대회 후 북부해수욕장의 야외무대에서는 사물놀이, 강원래(꿍따리유랑단), 강진 등의 초청 가수와 우리대학 동아리 보우시즈, Ctrl-D의 공연이 이어졌다. 제1부 행사에 참가한 박정구(68세, 학산주공아파트) 씨는 “토요일 오전에 이렇게 딸과 함께 나와서 운동을 하니 좋다.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걸으니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제2부는 오후 5시 반부터 육거리에서 진행되었다. 총 6개의 무대가 설치되어 각각 다른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에는 각 대학에서 총 19팀이 무대에 올랐고, 무대 주위에는 관객들을 위한 총 5개의 부스가 준비되었다. 우리대학의 경우 참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포항역과 우리대학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제2부 행사에는 포항시 대학생들 뿐 아니라 행사장 주위의 포항시민 모두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었고, 육거리는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로 붐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