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 시설 구비한 대학수영장 ‘POSPLEX’ 개장
편의 시설 구비한 대학수영장 ‘POSPLEX’ 개장
  • 허선영 기자
  • 승인 2011.09.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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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기대돼

▲ 대학수영장 POSPLEX가 8월 18일 개장해 시범운영을 거쳐 9월 1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대학수영장 POSPLEX가 교내 구성원들의 높은 기대 속에 8월 18일 문을 열었다.

 캠퍼스 내에서 학생과 교수, 연구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우리대학의 특성상 수영장 건립은 우리대학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따라서 대학에서 기존의 대학실내테니스장을 리모델링하기로 계획하였고, 서희건설에 위탁하여 총 사업비 168억 원으로 2010년 5월부터 1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다.

 POSPLEX의 설립 취지는 학생들의 체력단련 및 스포츠 활동 증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 복지 공간을 확충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수요에 부응하며, 지역사회 주민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우리대학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다.

 POSPLEX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면적 약 8500m2 규모이며 수영장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종합스포츠센터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지상 1층에는 25m 레인 6개와 18m 레인 2개를 갖춘 수영장과 편의시설로 은행, 카페드림, 파파이스, 편의점, SK텔레콤, 분식점이 들어섰다. 또한 지상 2층에는 헬스장, 골프연습장, 세탁실, 미용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POSPLEX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새로운 스포츠 및 편의 시설이 생기는 것을 반기는 시선이 있는 한편 헬스장 이전 및 유료화에 관한 논쟁도 있었다. 대학은 현실적으로 위탁 운영사가 POSPLEX 공사 비용 충당 및 운영 유지를 위해서는 헬스장의 이전 및 유료화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와 같은 학교의 입장에 대해 집행부는 착공 이전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가 완공시점이 다 돼서야 유료화를 공지하는 이러한 학교의 운영은 오히려 학생들의 복지를 감소시킬 것이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POSPLEX는 개장 후 우리대학 구성원 및 포스코 패밀리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거쳐 9월 1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