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전국대회 돌풍 일으키다
카이저, 전국대회 돌풍 일으키다
  • 하헌진 기자
  • 승인 2011.06.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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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대마컵 전국 대학 동아리 축구대회 공동 5위

 우리대학 축구동아리 카이저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영천시에서 진행된 ‘2011 제1회 영천대마컵 전국 대학 동아리 축구대회’(이하 영천대마컵)에 참가하여 전국 60여 개 대학 축구동아리 중 공동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카이저는 이번 대회에 동아리 내 주축선수들로 이루어진 ‘KAISER’팀과 저학년과 대학원 선수들로 이루어진 ‘KAIS ER Bastards’팀으로 출전하였다. 28일, 29일 양일간 열린 조별리그에서 ‘KAIS ER’팀(A조), ‘KAISER Bastards’팀(H조)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각각 4승과 3승1무를 거두면서, 조 1위로 가볍게 본선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이후 카이저는 ‘같은 대학 동아리라면 본선에서 한 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KAISER Bastards’로 팀을 재구성하여 대회 3일차 본선토너먼트에 임했다. 16강에서 만난 울산대 UPES팀을 2:1로 제압한 카이저는 8강에서 고려대 FC DREAM A팀을 만나, 상대의 일방적인 공세를 잘 막아내며 0:0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이로써 카이저는 8승 2무(승부차기 패배는 공식적으로 무승부 처리) 18득점 3실점이라는 성적으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영천대마컵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