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운강좌 화학과에서 개최
제12회 아운강좌 화학과에서 개최
  • 이재윤 기자
  • 승인 2011.05.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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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 뷔트리히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교수 특강

▲ 쿠르트 뷔트리히 교수를 초청해 아운강좌를 개최했다
 우리대학은 쿠르트 뷔트리히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5월 12일 화학관에서 ‘At the interface of chemistry and biology : NMR spectros copy with proteins’라는 주제로 제12회 아운강좌를 개최했다.

 쿠르트 뷔트리히 교수는 스위스의 구조생화학 및 생물물리학자로, NMR(핵자기공명) 분광법과 질량 분석법을 이용하여 단백질과 같은 생체 거대분자의 3차원 구조를 용액상태에서 규명하는 방법을 개발한 선도적인 과학자이다. 이 공로로 200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강연에서 쿠르트 뷔트리히 교수는 노벨상을 수상한 연구 주제인 NMR 분광학을 이용한 단백질 분석을 화학과 생물학의 관점에서 소개하였다. 또한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통해 생명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의약품설계 및 질병의 조기 발견, 곡물 검사 등의 많은 분야에서 커다란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운강좌는 1990년 아운(亞雲) 정환탁 선생이 과학기술연구 발전을 위해 출연한 1억 원의 기금 수익금을 바탕으로 기초과학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