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20세기 최고의 수학자, 우리대학 방문
살아있는 20세기 최고의 수학자, 우리대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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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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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피에르 세르 교수 초청 아운강좌 개최

 우리대학은 지난 3월 30일 장 피에르 세르 교수를 초청, 수리과학관에서 ‘Num ber of points mod p’이란 주제로 제11회 아운강좌를 개최했다.

 장 피에르 세르 (콜라주 드 프랑스) 교수는 27세에 필즈상을 수상해 최연소 필즈상 수상자로 기록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20세기 최고의 수학자로 불리운다. 현대수학을 대수적, 공리적으로 재건설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노벨상에 버금가는 권위로 인정받는 울프상을, 2003년에는 ‘수학의 노벨상’ 아벨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현재까지 이 3개의 상을 모두 수상한 수학자는 세르 교수와 존 탐슨미국 플로리다대 교수 뿐이다.

 세르 교수는 주 연구분야인 정수론뿐만 아니라 현대수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쌓았다고 평가되며 “연구하는 분야는 곧 당대 수학의 주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수학계에서 추앙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우리대학은 1990년 아운 정환탁 선생이 과학기술연구 발전을 위해 출연한 1억원의 기금 수익금을 바탕으로 기초과학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 ‘아운강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