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방사광 가속기(XFEL)빔물리 워크숍 개최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XFEL)빔물리 워크숍 개최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1.03.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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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방사광가속기 최신 연구동향 발표

▲ XFEL빔물리 워크숍 참가자들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PAL)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PAL XFEL 가속기 물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구축 중인 PAL XFEL의 빔물리 설계 결과를 점검하고,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개발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여 이를 빔물리 설계에 반영한다.

 14일 워크숍에서 포항가속기연구소는 PAL XFEL에서 파장 0.1nm 이하의 4세대 방사광을 발생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전자빔의 품질(에밋턴스)을 결정하는 입사 장치와 전자를 가속시키는 선형가속기의 빔물리 설계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한 해외에서 현재 운영 중이거나 추진 중인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미국 LCLS, 스위스 SWISS-FEL의 빔물리 설계에 대한 연구 동향도 발표했다.

 15일에는 전자빔으로부터 방사광을 발생시키는 장치인 삽입장치와 실험장치인 빔라인 부분에서의 빔물리에 대해서 러시아의 BINP, 미국 LCLS, 독일 DESY의 최신동향을 발표하고,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설계한 XFEL의 빔물리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이문호 소장은 “PAL XFEL 사업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국제적 검증과 최신 연구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며, 포항가속기 연구소가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유지,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