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입시, “대기만성형 인재 뽑았다”
2011학년도 입시, “대기만성형 인재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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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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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실시 결과…5명 중 1명이‘성장가능성’으로 합격

 우리대학은 2011학년도 입시에서 총 298명의 최종 합격자를 12월 16일 발표하고, 이 가운데 18.1%에 해당하는 54명의 학생들이 ‘성장가능성’에 의해 합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입학정원 5명 중 1명 꼴이고 입학사정관제로 처음 실시된 지난 2010학년도 입시와 비교해 8%나 상승한 것이다.

 또, 우리대학에서 개최하는 수학ㆍ과학 과목에 재능있는 고교생 대상의 잠재력개발과정에 참가했던 응시자 중 52%에 달하는 27명이 합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등 2단계로 치러진 이번 입시에서 입학사정관들은 ‘성장가능성’과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여부에 주목해 평가했으며,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태도와 가정 형편, 고교 사정 등을 면밀하게 작성한 교사들의 추천서도 주요 평가요소로 고려했다.

 김무환 입학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잠재력을 인정받아 합격한 학생이 지난 입시보다 대폭 늘어난 전체 18.1%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과학고보다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일반고 역시 늘어나 입학사정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평가했다.

 백성기 총장은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 입시결과는 입학사정관제가 우리대학이 추구하는 ‘일수백확(一樹百穫)’의 인재를 찾아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지난 입시를 통해 입학한 신입생들이 교수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11년에 입학할 예비 신입생들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