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끼를 마음껏 뽐내는 무대!
우리들의 끼를 마음껏 뽐내는 무대!
  • 김태환 기자
  • 승인 2010.12.08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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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5일 <P-FUNK> 공연
▲ 11월 18일 <클라타> 공연
▲ 11월 27일 <CTRL-D> 공연
▲ 12월 5일 <보우시즈> 공연
 

 우리대학 동아리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지금까지 연습해 왔던 장끼를 한껏 뽐냈다.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동아리 공연 및 전시회에는 기타동아리 클라타를 비롯한 12개 동아리가 한 학기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11월 18일 중강당에서 열린 클래식 기타동아리 클라타의 공연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가 있는 ‘IF’와 쾌적하고 청아한 느낌이 나는 ‘Summer’ 등으로 중강당을 가득 메웠다.

 같은 날, 로봇동아리 파워온의 전시회가 학생회관 1층에서 열렸다. 장기를 둘 때 훈수를 두는 로봇과 사족보행로봇인 마이너스, 사람이 모형 팔을 움직이면 똑같이 따라하는 쉐도우암 등이 전시되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과 여러 사람들이 평소에는 쉽게 접하지 못하던 로봇을 작동해 보고 로봇과 장기를 두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20일에는 밴드동아리 브레멘의 공연이 아틀라스 홀에서 열렸다. 7개 팀이 준비한 이번 공연에는 Muse의 ‘Hysteria’, ‘Stockholm Syndrome’ 등 신나고 다양한 밴드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앵콜곡으로 연주된 Muse의 ‘Time is running out’은 널리 알려진 곡으로 관객들이 함께 어울리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도 했다.

 22일 별 관측 동아리인 별사랑은 공학3동 옥상에서 공개 관측회를 열었다. 별자리를 알려주고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을 비롯한 여러 행성과 성단을 관측할 수 있는 행사였다.

 23~26일에는 노래동아리 음치, 힙합동아리 P-FUNK, 밴드동아리 스틸러의 공연이 연달아 열렸다.

 27일 댄스동아리 컨디(CTRL-D)의 공연이 대강당에서 열렸다. 컨디의 공연은 슈퍼스타 K를 패러디한 홍보영상인 슈포스텍 K로 공연 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었다. 많은 학우들의 기대에 걸맞게 걸스힙합, 팝락, 비보잉, 락킹 등 여러 장르의 춤을 보여주었다.

 12월 3일에서 6일까지 기타동아리 기타하나, 화음동아리 코러스, 노래동아리 보우시즈, 창작곡 기타동아리 GT-LOVE의 공연이 이어지며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