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 한마디 - 김주영(물리 04)
수습기자 한마디 - 김주영(물리 04)
  • 김주영 / 물리 04
  • 승인 200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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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로인해, 그 사람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고, 나 또한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과 저의 의견을 널리 표현하기위해, 포항공대신문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기자라는 권한으로 그냥 말걸긴 어색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글이라는 매개를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면접날, 신문사를 찾아갔을 때, 선배님들의 진지함과 자부심에 아주 기뻤습니다. ‘이공계를 위한 신문을 만든다.’, ‘과학 저널리즘으로써 지식의 소개보다는 문제 인식과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나름의 vision과 언론인으로써의 책임감. 자신이 쓴 문구나 기사에 대한 약간은 어린아이같은 자부심. 푸후후... 이게 미래의 내 모습이군...

아직 의견을 글로써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고, 내 앞길도 챙기지 못해 버둥버둥거리는 신입생이지만, 학교의 작은일에서부터 많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멋진 언론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