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교수‘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
이현우 교수‘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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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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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모리소자 개발에 기여한 공로

 물리학과 이현우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박찬모)은, 이 교수가 자성(磁性)필름의 폭이 수백 nm 이하로 작아질 때 발생하는 새로운 성질을 규명하여, 자성필름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 개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 교수는 별도의 전기 공급 없이도 정보를 유지하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장점을 살리면서 반도체 메모리 소자와 같이 속도가 빠른 신개념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한 결과를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인 네이처(Nature, 2009년 4월)에 발표했다.

 또한 이 교수는 2007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자성나노 소자를 기반으로 하는 또 다른 형태의 차세대 메모리인 스핀토크 자기메모리 소자 연구에서도 큰 진전을 이뤄 이 결과를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2009년 12월)에 발표한 바 있다.